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근로시간이 긴 나라입니다. 1위 멕시코는 2,257시간이고 2위 대한민국은 2,024시간입니다. 이는 2017년 자료에 근거한 내용으로, 2018년 조사 결과는 1,967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워라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주 52시간 근무가 법으로 규정된 이후 순위는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주 52시간이라고 해도 주 5일 근무를 적용시켜보면 우리는 하루 평균 10시간 동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가 아닌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10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직장에서 실력만큼이나 중요한건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입니다. 회사에서는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서, 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도 중요합니다. 싫어도 좋은 척, 힘들어도 괜찮은 척을 하다 보면 마음까지 지치는 기분인데요. 특히 사람을 대할 일이 많은 경우 거짓으로 웃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일본 쇼인여대 마코토 교수가 처음으로 사용한 심리학적 용어입니다. 말 그대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얼굴은 웃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분노나 우울, 짜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속으로 감추고 있다는 점에서 가면 증후군과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가면 증후군은 우울증 증상을 가리는 신체 및 정신적 증상으로 반드시 웃는 얼굴 속에 감정을 숨기지는 않습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감정을 숨기기 위해 억지로 웃기 때문에 자주 무력감과 회의감을 겪으며 식욕이 저하되고 불면증에도 시달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만으로도 문제지만,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두통과 소화불량같은 신체적 질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또는 하혈을 겪기도 합니다.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감정노동자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물론 일반 회사에서도 영업 부서인 경우, 웃으라고 강요받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억지웃음을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습관적인 '괜찮습니다.'와 '죄송합니다.'도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증상이에요.
개인적인 문제가 원인이 아니라 조직 내의 문제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조직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충분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감정을 표현하면서 적절하게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분노가 조금은 사그라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내 인원으로 상담팀이 꾸려지면, 비밀 누설의 문제로 상담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제로 참여하게 된다 해도 마음 편히 상담하지 못하고 또다시 거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게 되죠.
EAP 전문기업 다올은 대한민국 전 근로자의 마음건강을 응원하며, 각 기업에 필요한 근로자 복지 프로그램을 매칭합니다. 개인적인 상담은 물론 신체적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프로그램, 집단 상담 및 팀빌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근로자의 마음건강을 체크합니다. 근로자가 행복하지 않은 기업은 소비자에게 외면받으며, 크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근로자의 행복, 회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랍니다!
'EAP서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인 건강검진, 안 받으면 벌금! (0) | 2020.09.14 |
---|---|
심장질환을 부르는 직장 스트레스! (0) | 2020.09.04 |
직장 내 세대차이로 느끼는 회사 스트레스 (0) | 2020.08.08 |
출근만 하면 나타나는 상사병 증상과 해결법 (0) | 2020.07.17 |
번아웃 증후군, 예방주사가 필요해요! (0) | 2020.06.19 |